요즘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조금이나마 이웃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가정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인 경우 거실 전체에 층간소음 매트를 설치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층간소음 실내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층간소음
공동주택에서 뛰거나 걷는 동작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기타 기기를 사용하는 등의 생활 활동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접한 세대 간의 소음을 말합니다.
■ 층간소음의 기준
공동주택의 입주자 및 사용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을 다음의 기준 이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 제3조 및 별표 )
층간소음의 구분 |
층간소음의 기준[단위: dB(A)] |
||
주간 (06:00 ~ 22:00) |
야간 (22:00 ~ 06:00) |
||
직접충격 소음 | 1분간 등가소음도(Leq) | 43 | 38 |
최고소음도(Lmax) | 57 | 52 | |
공기전달 소음 | 5분간 등가소음도(Leq) | 45 | 40 |
※ 1분간 및 5분간 등가 소음도는 측정한 값 중 가장 높은 값으로 하며, 최고 소음도는 1시간에 3회 이상 초과할 경우 그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봅니다 (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 비고 4 및 5 )
■ 층간소음 실내화 테스트
2010년 준공한 아파트에서 체중이 82kg인 남성이 맨발로 아파트 거실을 걸었을 때 아랫집 소음이 최대 45 데시벨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두께 1cm인 일반 실내화와 두께 3cm인 층간소음 실내화를 차례대로 신고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일반 슬리퍼는 평균 34 데시벨이며 반면 층간소음 실내화는 24 데시벨로 층간 소음이 크게 줄었습니다.
구분 | 맨발 | 1cm 일반실내화 | 3cm 층간소음 실내화 |
dB | 45 | 34 | 24 |
위의 결과를 보듯 층간소음 실내화를 착용할 경우 소음도가 큰 폭으로 감소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층간소음 분쟁이 대부분 아이들이 뛰거나 어른이 걷는 발자국 소리인 점을 감안한다면 작은 불편은 감래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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